BBC 월드서비스가 25일 한국어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이번에 출범한 ‘BBC 코리아’는 라디오와 온라인 웹사이트(BBC.com/Korean)를 통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독자와 청취자에게 최신 뉴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BBC는 한국어 외에도 ▲오로모어 ▲암하라어 ▲구자라티어 ▲이그보어 ▲마라티어 ▲피진어 ▲펀자브어 ▲세르비아어 ▲텔루구어 ▲티그리냐어 ▲요루바어 등 11개 언어를 추가했다. 1940년대 이후 가장 큰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에서는 시사, 스포츠, 경제, 문화 분야의 기사와 영상,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공유할 수 있다. 서울과 런던,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BBC 코리아 취재진의 보도와 BBC뉴스의 해외 특파원의 기사가 포함될 예정이다.
BBC 코리아는 매일 30분 분량의 라디오 방송도 단파와 중파로 송출한다. 방송 시간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단파가 오후 3시30분, 중파가 오후 4시30분이다. 우리 시간으로 단파는 오후 11시30분부터 세시간 동안, 중파는 오전 12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매일 송출된다. 중파 주파수는 1431kHz, 단파 주파수는 10월 28일까지 5810kHz, 9940kHz를 사용한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