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 ··· 영화 완성도 위해 ‘노개런티’

입력 2017-09-26 17:04

26일 배우 이나영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이나영은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5년 결혼과 출산 이후 첫 작품이자 영화 ‘하울링’(2012)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뷰티풀 데이즈’는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담은 작품으로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극중 이나영은 엄마 역할을 통해 10대, 20대, 30대 모습은 물론, 연변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페퍼민트앤컴퍼니 측은 “이나영의 전격 복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시나리오와 신예 윤재호 감독의 독특한 영화 세계에 대한 확신으로 이뤄졌다”며 “이나영은 제작비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고 전했다.

영화 속 이나영의 아들이자 조선족 청년 젠첸 역할은 신인 장동윤이 맡았다. 장동윤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학교 2017’에 출연했었다. 

이나영의 5년만의 복귀작이자 장동윤의 스크린 데뷔작인 ‘뷰티풀 데이즈’는 10월 중순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