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가 연인인 배우 메건 마크리와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한 지 1년여 만이다.
두 사람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부상 퇴역 군인을 위한 테니스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걸었고, 옆자리에 앉아 귓속말을 나눴다. 보통 연인의 모습이었다.
미국 드라마 ‘슈츠’로 이름을 알린 메건 마크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우리의 관계가 보도되기까지 약 6개월 동안 아주 조용히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켄싱턴 궁은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만난 지 수개월 됐다며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그해 7월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