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3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스티아이’는 ‘미디어오늘’과 지난 22~24일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국가정보원 블랙리스트 및 공영방송 장악 문건 논란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찬성하는 의견이 76.2%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매우 찬성한다’는 답변이 62.5%에 이르렀다. ‘반대’ 답변은 20.1%에 그쳤다.
지역과 연령대 구분 없이 모두 찬성의견이 높았다. 이 전 대통령의 출신지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67.4%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도 53.2%가 찬성했다.
지지정당으로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찬성(27.5%)보다 반대(67.5%)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응답률은 6.2%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