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민 5명 중 4명 이상이 시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올해 성남시민들의 시정만족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80.6%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민 3018명을 대상으로 복지, 보건, 위생·교육, 문화, 체육, 홍보, 환경, 청소, 공원, 재정, 민원, 안전, 교통, 청렴 등 204개 문항의 맞춤형 행정수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종합만족도가 80.6%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조사에서 나온 79.9%에 비해 0.7%p 오른 수치다.
지역별 만족도는 중원구가 8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분당구 81.3%, 수정구 77.4% 순이었다.
세부 분야별에서는 민원행정서비스분야가 무려 88.7%에 이르렀다. 버스 무선인터넷(85.6%), 체육시설(84.9%), 평생학습정책 및 프로그램(83.2%), 체육분야사업(82.1%), 문화예술행사(81.5%), 성남시도서관(81.4%), 민원행정 및 재정사업(81%)로 종합만족도보다 높았다.
이재명 시장은 “시민 5명 중 4명 이상 시정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성남시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을 보여줬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의 모범을 보여주는 새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1.8%다.
성남시는 2011년부터 격년제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