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경기도지사 향한 신발끈 단단히 맸다?…27일 북콘서트가 신호탄

입력 2017-09-26 12:35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이 수원에서 북콘서트를 통해 도지사 출마 공식화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27일 오후 7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양기대 유라시아 대륙철도 품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기대 유라시아 대륙철도 품다는 양 시장이 그 동안 주창해온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을 육성하는 과정과 향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비전을 담은 책이다.

 이날 북콘서트는 축사와 내빈소개에 이어 양 시장이 방송인 이언경, 양지열 변호사와 대담 등으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양 시장은 북콘서트를 통해 40년된 폐광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향후 광명시와 인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서의 전망을 소개한다.
 한반도 평화와 대륙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에 대한 미래 비전도 밝힐 예정이다.

 또 광명시장 재임기간에 대한 회고와 국가적 지도자로서의 발돋움을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한편 광명시를 벗어나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시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양 시장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공식 출마선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