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손님 가장해 600만원 귀금속 훔친 40대 검거

입력 2017-09-26 12:09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간 뒤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26일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한 뒤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0분쯤 고흥군 고흥읍의 한 금은방에서 6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정지된 신용카드를 업주에게 건넨 뒤 금목걸이를 착용할 것처럼 속인 뒤 들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가 전당포에 목걸이를 처분한 점 등을 토대로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