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33)와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이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고 B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 등이 소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휠체어 테니스 대회인 제3회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 경기장에 나타났다. 둘은 손을 꼭 잡은 채 등장했고, 경기를 관람한 뒤 나갈 때에도 마찬가지로 손을 잡고 나갔다.
두 사람은 경기 참가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됐지만 다수가 모인 공개석상에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의 교제는 영국 왕실도 인정하고 있고, 마클이 왕실 가족에게도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