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부녀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화제다.
이날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 초대석’에 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동반 출연했다. 김종환은 1998년 노래 ‘사랑을 위하여’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부녀 사이임을 알리지 않았다. 김종환은 왜 그간 리아킴이 딸이라는 사실을 숨겼냐는 질문에 “내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리면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도 딸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환-리아킴 부녀가 ‘아침마당’에 출연하면서 8월 방송되었던 MBC ‘사람이 좋다’에서 두 사람이 밝힌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리아킴은 “아버지가 젊으셔서 부인이나 애인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속상해서 더 크게 아빠라고 부르고 다녔다”며 과거 심정도 밝혔다.
리아킴은 2012년 아버지 김종환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타이틀로 한 앨범 ‘위대한 약속’으로 데뷔했다. 지난 6월에는 신곡 ‘내 남자니까’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