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盧 서거 촉발’ 태광실업 세무조사 진실 밝힌다

입력 2017-09-26 07:00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29일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에서 헌화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국민일보 DB

2017년 9월 26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단독] MB정부 시절 ‘노무현 서거 촉발’ 태광실업 세무조사 진실 밝힌다

국세청 적폐청산기구 격인 국세행정 태스크포스(TF)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촉발시킨 태광실업 세무조사의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행정 TF는 이명박·박근혜정부 시절 ‘정치적 세무조사’ 의혹이 짙은 10여건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 결과를 연내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기관장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정부의 노동정책 핵심으로 쉬운 해고와 성과연봉제 도입을 가능케 한 양대 지침(공정인사지침·취업규칙지침) 폐기를 공식 선언했다. 뉴시스

▶[투데이 포커스] 勞 손들어준 政… 노동개혁 숙제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쉬운 해고 및 임금피크·성과연봉제 도입의 잣대로 삼았던 ‘양대 지침’을 시행한 지 1년8개월 만에 공식 폐기했습니다. 지침이 빈번한 노사 갈등을 일으켰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양대 노총의 손을 들어준 셈입니다. 일각에서는 양대 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위한 ‘당근책’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文 대통령 “사법 독립은 법률가 꿈… 앞으로 크게 달라져야”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치를 개혁하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 국회가 담당해야 할 몫인데 사법 개혁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과 독립기구로서 독자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국민은 우리 정치도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법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