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8일 임시국회에서 중의원을 해산한다”고 천명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자유민주당 임시 이사회에 참석해 조기 총선 강행 방침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임시국회는 오는 28일 열린다. 개회와 동시에 닫히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임시국회에서 개회사나 연설도 없이 모두에서 중의원을 해산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소비세율 인상의 용도 변경, 북한의 군사도발 대응 등을 명분으로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총선에 해당하는 일본의 중의원 선거는 다음달 10일 공시된 뒤 같은 달 22일 실시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