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세계 6위… ‘톱5’는?

입력 2017-09-25 16:13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그룹의 가치가 6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25일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518억 달러에서 올해 562억 달러로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에 대해 갤럭시노트 7 발화 사건의 위기를 잘 극복한 점,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일관적으로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된 점, 갤럭시 S8,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신제품으로 혁신을 이어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브랜드 1위는 애플이었다. 가치는 1841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구글(1417억3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799억9900만달러), 코카콜라(647억9600만 달러), 아마존(647억9600만 달러) 순으로 톱5(Top5)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재무 성과와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고 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