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일가족 탑승한 승용차·5톤 트럭 '추돌'… 5명 사상

입력 2017-09-25 15:20
25일 전북 김제시 금구~전주 한 도로에서 2세 여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 모습이다. 사진=뉴시스(전북경찰청 제공)

25일 오전 7시18분쯤 전북 김제시 금구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44)씨가 몰던 세피아 차량이 커브 길에서 갓길에 정차하고 있던 4.5톤 트럭의 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자석에 타고 있던 A씨의 딸(2)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와 아내, 아들(생후3개월), 트럭 운전자 B(71)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딸은 벨트를 차고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있었지만 사고가 커 화를 면하지 못했다.

경찰은 커브길에서 제때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