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차트 7위… K팝 최고 기록 경신

입력 2017-09-25 14:29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성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7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신보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일곱 번째 계단에 자리했다. 이 차트에서 K팝 앨범 중 최고 순위다.

앞서 K팝 최고 순위는 지난해 10월 26위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윙스'다. 방탄소년단은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또 최근 5차례 출시한 앨범을 모두 ’빌보드 200‘에 올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빌보드 200'은 앨범별 판매량,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으로 미국 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신보는 지난 18일 발매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날까지 집계한 앨범 판매량은 75만9263장이다. 이미 발매 전부터 국내 선주문 최종 집계에서 112만2946장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윙스’로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자체 기록을 넘어섰다”며 “빌보드 ‘핫 100'에 동시 진입하면 K팝 가수 중 두 번째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