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인 FM방송 권혁철 대표가 인천사랑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인천폭력예방연구소의 박옥숙 강사가 장애인 인권침해와 폭력 사례 및 법적 사항과 신고의무자의 신고요령,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인천시는 장애인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종사자를 절반으로 나누어 22일, 25일 양일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향후 단 한 건의 인권침해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재활시설 종사자의 인권존중의 마인드를 함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인권교육이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인권교육 강화시스템 마련을 위해 장애인복지관협회와 인천 폭력 예방교육전문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권과 폭력문제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모든 주간보호시설에 CCTV설치를 목표로 독려 중이다.
특히 ‘중증장애인 도전적 행동 완화를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권침해 예방교육과 함께 최근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권 보장을 위한 각종 시책들이 장애인의 차별 및 폭력 근절을 위한 하나의 시발점이 되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인권 도시 인천’을 조성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