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 소프라노 유연숙 27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단독공연

입력 2017-09-25 12:07
지체 장애인 소프라노 유연숙씨의 단독 콘서트 ‘유연숙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공연이 오는 27일 이음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음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진예술가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열린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열린콘서트에는 유연숙 소프라노와 바리톤 성악가, 정혜정(피아노), 임금숙(장구)이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TV에서 인터넷으로 콘서트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이음갤러리에서는 닥종이 공예가 서경숙씨의 닥종이 공예전이 진행된다.

지체1급의 장애인인 서경숙씨는 국내 유일의 닥종이 공예가로서 국립미술박물관에서 닥종이 공예를 수료했으며 한중연 문화축제 초대전, 북경 주중 문화원 초대전등을 개최한 중견 공예가이다. 

전시일정은 오는 27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무료관람 및 공연문의는 02-6737-0900으로 하면 된다.



이음센터의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신종호)과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문화예술 향수 프로그램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