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한서희 “샤넬 아니니 때리지 말라” 발언 주목

입력 2017-09-25 11:43
사진 = 한서희 SNS 캡쳐

탑(최승현·30)과 대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한서희가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SNS에서 한 발언도 눈길을 끈다.

한서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 야 야;; 얘들아 이건 샤넬 아니다,, ㅠ 그니까 때리지 마라 ㅠ 명품 아니라고”라는 언급과 함께 고급 명품 에르메스 지갑 사진을 올렸다. 한씨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여성들이 명품을 갖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을 비꼬았다.
사진 = 한서희 SNS 캡쳐

한서희는 20일 법원 출두 당시 명품을 입은 것에 대해 비난받자 “가진 것들이 명품뿐인걸 어쩌라고”라고 반박했다. 이틀 뒤에는 현관을 가득 채운 자신의 신발 사진을 올리며 옷을 지적한 사람들을 겨냥했다.

사진 = 한서희 SNS 캡쳐

이전부터 한서희는 ‘나쁜 페미니스트는 없다’는 책을 올리거나, 페미니스트 관련 게시글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한서희는 24일 밤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현재 자신에게 쏟아지는 유명세를 이용해서 페미니즘을 홍보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현재 관련 기사나 SNS에는 그의 행보를 지지하거나 비난하는 네티즌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