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뷔전을 치룬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로티를 대신해 투입된 이승우는 후반 29분 공을 잡는 과정에서 마루시치의 경고를 유도했다. 34분 첫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36분에는 절묘한 로빙패스로 마르코 포사티와 볼을 주고 받으며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라치오 수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날 이승우에게 6.4의 평점을 줬다.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다.
이승우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