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리비아 내 IS 거점 공습 17명 살해···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처음

입력 2017-09-25 10:32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사진=AP/뉴시스)

미군은 24일(현지시간) 리비아의 이슬람국가(IS) 무장반군 거점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해 무장반군 17명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미 아프리카사령부는 이날 공습은 지난 22일 시리아 남동부 시르테에서 약 80㎞ 떨어진 IS 거점 6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7명의 반군이 사망하고 IS 차량 3대가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리비아군과 동맹군들과의 협조 아래 공습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미군이 리비아 내 IS 거점 공습에 나서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습 대상이 된 6곳의 IS 거점은 IS가 반군들의 리비아 입출국 및 공격에 사용될 무기와 장비들의 반출입 등에 이용돼온 곳들이다.

미 관리들은 IS가 최근 리비아를 유럽 국가들에 대한 다발적인 테러 공격은 물론 아프리카의 이웃국가들에 대한 테러 공격의 시발점으로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