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전 세계 55개국 흥행 1위… 수익 1억 달러↑

입력 2017-09-25 10:00

콜린 퍼스·태런 에저튼 주연의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이 전 세계 55개국 박스오피스 1위 및 월드 와이드 수익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예고했다.

25일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킹스맨: 골든 서클’이 북미 영국 러시아 타이완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독일 홍콩 인도 스페인 태국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월드 와이드 수익은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작국가인 영국에서는 전작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과 함께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도 전작보다 높은 수익을 거두며 경쟁작들을 누르고 개봉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킹스맨: 골든 서클’의 아시아 흥행 돌풍 배경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월드 투어가 진행된 한국 투어도 한몫 했다. 아시아 개봉 국가의 각 매체들이 한국을 방문해 배우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내한 행사를 취재해 갔다. 특히 대만에서는 20세기 폭스사가 배급한 영화 중 역대 오프닝 2위를 기록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벌이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