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어차피 욕먹을 거 걸그룹 데뷔 한다"

입력 2017-09-25 08:59 수정 2017-09-25 09:00

그룹 '빅뱅' 멤버 탑(30)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지망생 한서희(22)가 걸그룹 데뷔를 선언했다.

한서희는 24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1월쯤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한다"며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욕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걸그룹 콘셉트는 정확하게 모르겠다"며 "제가 어떻게 청순을 하겠냐. 성격에도 안 맞는다"고 말했다.

대마초 흡연 관련해서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탑이 대마초를 권했다고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마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쓸 데 없는 호기심이 많았다"고 했다.

한편 한서희는 1심에 이어 지난 20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은 87만원도 선고받았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