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최장기간 연속 1위를 한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놓치는 일이 벌어질까.
지난 4월 12일부터 2017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에 오른 KIA 타이거즈는 23일 현재까지 164일간 선두를 지켜오고 있었다. 올 시즌은 3월 31일 개막한 이후 177일째 진행 중이다. 로 KIA는 177일 중 164일을 선두를 달려 역대 최장기간 연속 정규시즌 1위 팀이 됐다.
그러나 24일 기록은 깨졌다. KIA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6연승을 질주한 두산 베어스에게 따라잡혔다. 이제 공동 선두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82승째(55패 3무)를 수확했다. 두산이 4경기, KIA가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두 팀이 공동 선두가 되면서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