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봉인해제… 푸드트럭 부산편 ‘고든램지급’ 독설들

입력 2017-09-24 15:02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푸드트럭)이 시청률 10%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백종원의 초보 장사꾼들의 요리 혹평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22일 방송에서 부산 첫 장사를 시작한 참가자들의 영업상황을 점검했다. 백종원은 화면으로 도전자들의 영업을 지켜보며  “오늘 보고 진짜 아니다 싶으면 포기시키는 게 낫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켜보는것도 잠시, 푸드트럭 안에서 낚시 의자를 펼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백종원은 “야 진짜 썩어빠진 정신이다. 정신 상태가 글렀다”며 화를 내고야 말았다.


이어 맛 평가에서도 백종원은 가혹했다. ‘윤아네 순대볶음’의 순대볶음은 맛이 괜찮지만 너무 오래걸린다고 지적했고, 사이드메뉴인 ‘노란 반달곰’은 “잘 못 튀겼다, 진짜 요리를 할 줄 몰라서 이렇다. 다시는 안 사 먹을 것”이라며 지적했다.


‘머스테이크’팀의 회심의 스테이크에도 혹평이 이어졌다. 프라임등급의 부챗살을 사용한 스테이크를 맛본 백종원은 “그냥 고기 구운 맛이다. 간도 소스도 느껴지지 않는다. 맛은 사실 형편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최악의 시식평은 ‘찹찹’팀의 컵밥이었다. “섞을수록 맛이 거지같다”, “음식 먹다 짜증이 나는 것은 오랜만이다”며 “먹고 나서 짜증나긴 오랫만이라고” 화를 내며 시식평을 끝냈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