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자존감 위해 커플 누드사진 찍은 남자친구

입력 2017-09-24 14:52
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몸매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는 커플 누드 사진을 계획했다. 그의 사연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스테파니는 다소 큰 덩치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으로 상처도 많이 받았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자신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남자친구 아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아린은 스테파니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함께 커플 누드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스테파니는 처음엔 자신의 몸이 그대로 드러나는 누드 사진을 보는 게 두려웠지만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사진을 본 스테파니는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나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사진을 보고 나서야 내가 사랑스럽고 자신감 있는 여자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몸매 때문에 힘든 시절을 겪었지만 이제 나 스스로를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또 “아린은 늘 내가 어떻게 생겼든 항상 아름답다고 말해줬다”며 늘 곁에 있어 준 남자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해당 사진은 SNS에서 8만5000회 이상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