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치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요양급여를 챙긴 의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4일 A(51)씨와 B(66)씨 등 의사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부산 모 병원의 병원장을 재직하면서 환자 19명을 총 588차례에 걸쳐 진료한 것처럼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요양급여 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부산 모 의원을 운영하면서 2015년 1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요양급여 55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