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왼팔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류현진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0-1로 뒤진 3회 샌프란시스코 선두타자 조 패닉의 타구를 왼팔에 맞았다.
류현진은 순간적으로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침착하게 공을 잡고 1루에 던졌다. 패닉은 아웃처리됐다. 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글러브를 빼고 오른손으로 왼 팔뚝을 감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투입했다.
류현진은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했다. 36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 1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은 3.47로 소폭 상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