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정재형, KBS 추석 파일럿 ‘건반 위의 하이에나’ 출연

입력 2017-09-24 10:39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과 정재형의 살벌하고 리얼한 뮤지션 라이프가 낱낱이 공개된다.

올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 제작진은 최근 “윤종신과 정재형이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천재적인 음악성과 타고난 입담까지, 음악과 예능 양쪽 모두에 최적화된 두 뮤지션의 파란만장한 싱어송 라이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도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순도 100%의 리얼 음악 예능프로그래이다. 윤종신, 정재형의 깨알 같은 작사, 작곡 노하우뿐만 아니라 오프 더 레코드의 리얼한 사생활을 통해 리얼리티 예능과 음원 쇼큐멘터리가 결합된 색다른 즐거움으로 음악적 유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신과 정재형은 노래뿐만 아니라 작곡, 작사, 음악프로듀서 등 하나로 규정하기 힘든 다재다능한 멀티 뮤지션들이다. 또한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각각 ‘깐족대마왕’과 ‘허당파리지앵’ 캐릭터로 맹활약하며 각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는 자타공인 대세 예능인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27년차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윤종신은 최근 8년간 ‘월간 윤종신’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곡을 선보이는 음원 다작의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좋니’가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등 명불허전 베테랑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재형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인상적인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한 이후 정통 클래식 베이스에 자신만의 감성과 색을 입혀내며 뮤지컬과 영화음악부터 음반프로듀싱까지 장르와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다는 천재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개인 앨범은 지난 2010년을 마지막으로 최근 8년 동안 없어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사왔다.

 제작진은 “그동안 윤종신과 정재형이 예능인으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면,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선보일 프로 뮤지션으로서의 날카롭고 예리한 갭(gap) 매력은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더군다나 두 사람 모두 MC를 맡은 정형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윤종신은 최근 여행예능 ‘뭉쳐야 뜬다’에서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고, 정재형은 과거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파리돼지앵이라는 팀명으로 함께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때문에 윤종신, 정재형, 정형돈 세 사람이 한데 뭉친 특급 콜라보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뜨거울 수밖에 없다

 윤종신, 정재형의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담아낸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올 추석 연휴 주말인 다음달 7~8일 오후 10시 5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