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 석유제품 수출 등 금지

입력 2017-09-23 14:21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북한에 대한 석유 제품 수출 등을 제한한다.
 중국 상무부는 23일 대북 석유제품 수출과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북 교역 제품 관련 조치를 발표했다.
 북한산 섬유제품은 오는 12월 11일 자정 이후 수입 절차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세관에 신고했지만 통관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화물 역시 시중에 유통할 수 없게 된다.
 북한에 대한 액화유(원유 비포함)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은 이날 자정부터 전면 금지했다. 세관에 신고했지만 통관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화물을 비롯해 관련 제품의 수출 절차를 중단했다. 이들 제품은 세관 출경 후 일률적으로 수출금지 화물로 처리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정제 석유제품의 대북 수출도 제한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