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JTBC ‘자급자족 여행기 사서고생’에서 박준형이 당한 인종차별 장면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인종차별이라기보다 소매치기 수법의 일종이라는 주장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거리에서 만난 외국인과 인사를 나누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했다. 외국인 남성 무리가 박준형에게 인사하는 듯 신체 접촉을 했다. 박준형은 이를 인종차별로 받아들였고 분노했다. 제작진이 투입돼 상황이 마무리됐다.
박준형은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내가 해외에서 지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이 너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소매치기 수법이라는 주장이 설득을 얻고 있다. 고가 제품을 한 관광객에게 다가가 시선을 뺏은 뒤 물건을 훔쳐가는 방식이라고 한다. 유럽 여행을 다녀온 네티즌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하려다가 시도하는 모습" "2인조가 시계와 가방을 몽땅 가져가려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