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서 상수도관 파열…5000가구 10시간 단수

입력 2017-09-23 08:53

서울 마포구의 한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22일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5000가구가 무려 10시간이나 단수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6시쯤 마포구 대흥동 18-58일대 공사 현장에서 구경 600㎜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발생, 긴급 보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23일 오전 4시까지 10시간 동안 노고산동과 대흥동, 염리동, 아현 2동, 아현 3동 등 5000가구에서는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8대, 소방차 8대, 병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 급수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120다산콜이나 서부수도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