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세계 물 전문가와 녹조문제 진단

입력 2017-09-23 07:15
국내외 수질과 녹조 전문가들이 함께 각국의 녹조문제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녹조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아시아국제물주간(AIWW)행사 사흘째인 22일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녹조관리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아시아 국제 물주간'은 아시아 지역의 물 문제와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3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녹조관리 특별세션'은 미국과 호주, 중국의 녹조관리 정책과 통합 모니터링 사례 등을 공유하여 국내 하천의 맞춤형 관리방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외 전문가의 구체적인 사례와 대책 발표에 이어 호주 물 파트너쉽 회장인 개리 존스(Gary Jones) 박사가 호주의 수질관리 정책과 거버넌스 활용 현황을 발표했다.
또 중국 난징대학교의 광웨이 주(Guangwei Zhu) 교수의 "중국 태호(太湖)의 녹조 발생에 따른 먹는 물 위기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 조 아이머(Jo Eimers) 전문위원은 "수량-수질 통합 모니터링 방안과 최신 녹조 모니터링"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녹조 정책과 예측 기술 개발 방향, 통합 모니터링 방안 등과 함께 조류경보제 운영, 오염원 관리와 거버넌스 구축 방향 등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녹조 연구 및 실무 부서를 통합한 녹조기술센터를 운영하고, 녹조 대응 기술력 향상을 위해 민간기업에 제품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전 세계에서 모인 전문가들과 함께 녹조관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ater는 아시아국제물주간(AIWW)행사 셋째날인 22일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각국의 녹조문제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녹조 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녹조관리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녹조 대응 기술력 향상을 위해 민간기업에 제품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녹조관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녹조관리 특별세션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중국의 녹조관리 정책, 녹조예측, 통합모니터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사례 발표 후 이학수 K-water 사장(사진 왼쪽에서 7번째)을 비롯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