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사장서 상수도관 파열… 5000가구 단수

입력 2017-09-22 21:24
서울 마포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22일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 일대 5000가구가 단수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6시쯤 마포구 대흥동 18-58 일대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구경 600㎜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며 긴급 보수를 위해 23일 오전 4시까지 10시간 동안 노고산동, 대흥동, 염리동, 아현2동, 아현3동 등 마포구 5개 동 5000가구를 대상으로 단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8대를 5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급수를 지원하고, 소방용 살수차 8대와 ‘병물 아리수’도 준비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비상 급수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다산콜센터(120) 또는 서부수도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