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오천제일교회(담임목사 박성렬)가 최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자’라는 주제로 제13차 감사대행진에 들어갔다.
감사대행진은 11월에 있을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두 달여간 전교인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감사대행진은 지난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이어지며 ‘1인 1명 전도하기’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작정기도하기’, ‘열왕기상 필사하기’, ‘성경 암송하기(히브리서 11:1~12)’, ‘매일 감사노트 쓰기’ 등 5가지 목표로 진행된다.
교회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제1차 심야기도회를,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제2차 심야기도회를 열고 감사대행진 추진에 탄력을 붙인다.
또 11월 12일 오후에는 셀과 개인별 성경암송대회를 개최하고, 추수감사주일인 11월 19일에는 주일학교와 청년회, 각 선교회 등 기관이 참여해 감사를 주제로 한 워십과 연극, 콩트 등을 선보이는 기관별 감사예술제를 개최한다.
박성렬 목사는 “감사는 절기에만 지키거나, 감사헌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통해 드려야 하는 것”이라며 “감사대행진을 통해 감사를 훈련하고 감사와 찬양이 삶의 일부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소속 오천제일교회는 지난 1973년 5월 10명의 성도가 모여 설립한 이래, 1997년 5월 박성렬 담임목사가 부임한 뒤 2003년 예배당 헌당식을 가졌으며 현재 태국과 필리핀, 차드 등 해외선교와 지역 복음화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오천제일교회, 한 달 동안 ‘감사대행진’에 돌입
입력 2017-09-22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