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배우 천우희가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배우 ‘장 뒤자르댕’ 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직접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장 뒤자르댕은 “You are an amazing actress!(당신은 놀라운 배우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천우희를 팔로우했다.
천우희는 장 뒤자르댕의 메시지와 팔로우 목록을 캡처해 공개했다.
천우희는 “대박사건 배우 장뒤자르댕한테 다이렉트가!!! 팔로우까지! 이거 실화입니까? 뭐라고 대답하지?”라고 적었다.
세계적인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천우희를 극찬한 적이 있다. 2014년 12월 열린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한공주’를 보고 “천우희의 연기가 놀랍고 훌륭하다. 그의 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뒤자르댕은 비교적 최근 작품이라 볼 수 있는 영화 ‘해어화’와 ‘곡성’을 보고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드라마 ‘아르곤’ 촬영 중에 이 메시지를 받은 천우희는 “너무나 놀랍고 신기하고 감사하다. 마치 계 탄 기분이다. 들뜨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하라는 선물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 뒤자르댕은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프랑스 배우다. 2012년 영화 ‘아티스트’ 이후로 꾸준히 헐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영화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업 포 러브’라는 영화에서 137㎝ 단신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였다. 장 뒤자르댕의 키는 182㎝ 이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