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에 “쉘위댄스?”…환호 터져나온 영상

입력 2017-09-22 15:00

“쉘 위 댄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평창의 밤’ 행사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연 도중 김정숙 여사에게 손을 내밀었다.



문 대통령은 순방 셋째 날인 20일(현지시간) 평창의 밤 행사에 참여해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축하공연을 감상했다. 조수미씨는 공연 중 문 대통령이 앉은 테이블로 내려와 춤을 권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응해 조수미씨와 짧게 춤을 췄다. 이어 그는 김정숙 여사와 다정하게 춤을 췄고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대통령이 직업이지만 오늘은 홍보대사로 왔다”는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 중 연설과 회담에서 꼭 ‘평창 올림픽’을 언급했고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며 홍보에 힘을 쏟았다. ‘평창의 밤’ 행사는 배우 이하늬씨가 능숙한 영어로 진행을 맡았다.

행사에서는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튜브 스타가 된 한국 청소년 그룹 ‘저스트 절크’의 무대와 조수미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이어 한승석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와 정재일 음악감독이 함께 꾸민 판소리 공연도 이어졌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