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모았던 ‘다시 만난 세계’, 시청률 6.7% 아쉬운 종영

입력 2017-09-22 12:49
사진 = SBS 홈페이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가 21일 시청률 6.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총 40부작인 다시 만난 세계는 첫 화 시청률 6.0%로 출발해 자체 최고 시청률은 8.0%를 기록했다.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시간을 거슬러 만나게 된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드라마는 촬영 전부터 캐스팅으로 인해 화제에 올랐다. 열아홉 살 소년 성해성에는 여진구가, 그와 동갑인 서른한 살 여성 정정원에는 이연희가 낙점됐다. 또 다른 남자 주인공 최민준 역에는 안재현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이연희 아역으로 인기 아이돌 다이아 정채연이 선정되면서 ‘눈 호강’과 ‘발연기’라는 기대와 걱정을 한 몸에 안고 시작했다. 

결국 신스틸러 이시언과 박진주의 지원사격에도 시청률 10%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종영을 맞았다. 시청자들은 연기력 외에도 잔잔한 연출을 문제로 꼽았다.

다음 주 27일부터 ‘다시 만난 세계’의 후속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