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2시8분쯤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 동방 5해리 해상에서 1615t급 유조선 A호의 갑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B씨(28)씨가 숨지고, 한국인 선원 조모(61)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유조선 갑판 내 선수창고에 있던 잔류가스를 빼내는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강릉 옥계항에서 하역 후 울산항으로 운행하던 중 사고가 났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동해서 유조선 폭발 사고 2명 사상
입력 2017-09-22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