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소방관 2명 순직 사고 2차 피해 예방 전원 심리치료

입력 2017-09-22 10:41
강원 강릉소방서 소방관들이 17일 새벽 강릉시 강문동 S호텔 신축 현장 옆 정자인 '석란정'(1956년 건립)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중 붕괴 사고로 매몰돼 동료 2명이 순직하자 침통해하고 있다

강원 강릉소방서 대원 2명의 순직 사고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STD)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심리치료가 진행된다.

22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 23명 중 병가를 낸 1명을 제외한 22명은 오는 26~28일 경기도 양평군 미리내 힐빙클럽에서 심리치료를 받는다.

대원들은 집단치료 프로그램, 전문의 1대1 상담, 정신보건전문요원과의 상담, 스트레스 검사, 휴먼테라피, 아로마요법, 웰빙푸드 섭취 등을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한다.

강릉소방서는 대원들이 힐링캠프를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하여 직무 효율성이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