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북핵 위협이 더우 고조될 경우 자국 선수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프랑스 라우라 플레셀 체육부 장관이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북핵 문제의 상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한반도로 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4년 넘게 열심히 준비해 온 선수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외교부와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최근 "북핵 관련의 안보가 전혀 올림픽 개최에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의 안전 우려를 일축한 다음 날 나왔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