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4등급인 허리케인 마리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미니카에 상륙한 뒤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루스벨트 스케릿 도미니카 총리는 허리케인 마리아가 상륙한 이후 이 같은 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케릿 도미니카 총리는 사망자들은 모두 이 허리케인 피해자들이라고 지적한 뒤 사망자수가 수백여 명에 달하지 않은 게 오히려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마리아는 지난 18일 오후 도미니카에 상륙한 뒤 가옥 수백 여채를 파괴했으며, 산이 많은 이 섬나라의 통신 시스템을 두절시켰다. 공항도 현재 문을 닫은 상태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스케릿 총리는 “도미니카는 세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