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은평성모병원이 본격 개원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최근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을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 선임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사진).
발대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이경상 보건정책실장(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위원장),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건설사업추진위 행정지원실장),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건설사업추진위 IT·편의지원실장)를 비롯해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김용식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5월 개원 목표로 현재 기초공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목표 대비 공정률은 약 22%다.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지상층 골조 공사 및 지상 13층~15층 철골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21일 상량식을 가질 예정이다. 연면적 2만1612.6㎡(약 6538평)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7층 808병상 규모다.
권순용 단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은총과 평화 안에서 좋은 의술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