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국민 위한 사법 구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7-09-21 15:49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국민일보 DB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1일 대법원을 통해 “많은 성원과 도움 덕에 무사히 절차를 마쳤다. 중책을 맡게 돼 다시 한 번 무거움을 느낀다”며 “사법부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적 의원 298표 중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2~1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야권의 반대로 임명동의안 통과가 지연됐다.

김 후보자는 오는 24일 임기를 마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사법부를 지휘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