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시민들과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나서

입력 2017-09-21 15:40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1일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를 주제로 범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공기관, 학계, 언론계, 경제계, 종교계 등 시민단체 대표 35명이 참석해 부산교통의 현실과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발표한 뒤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부산경찰청은 ‘부산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붐조성’, 도로교통공단은 ‘스마트 시대 교통문화 실태’, 교통안전공단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 신라대는 ‘법질서 준수문화 조성’, TBN부산교통방송은 ‘부산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홍보 및 방송 방향’,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는 ‘新 교통문화와 시민의식’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에 모든 참석자가 입을 모아 부산의 교통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 했으며, 각 단체별 해당 분야에 대해서 작은 실천과제부터 실행해 부산의 교통문화를 바로 세우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범시민 간담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분기별)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 단체별 실천과제에 대한 이행여부 점검 및 향후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를 위해 부산경찰에서는 월별 홍보 및 단속 테마를 선정한 맞춤형 사고예방 활동, 범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UCC 공모전 개최, 추석 전 붐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주변 일제 캠페인, 자발적 준수의식 개선을 위한 플래카드 설치, 기획보도, 라디오, 공익광고 등 언론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부산의 교통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경찰과 유관기관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되나, 그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부산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깜빡이 켜기 등과 같이 아주 작은 배려를 실천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