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래포럼] 이종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장 “빅데이터 도입, 목표부터 명확히”

입력 2017-09-21 15:07
이종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21일 “빅데이터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달성하려는 목표부터 명확히 하라”고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국일일보 주최로 열린 ‘2017 국민미래포럼’에서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빅데이터 선도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고 빅데이터 도입희망 기업이 주의해야 점들을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로 이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이라면서도 "다만 일반 기업들은 이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확보한 글로벌 선도기업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전문가 도움을 받은 뒤 실제 비즈니스에 빅데이터를 적용해야 효율적인 접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도입목표 18개를 정해 추진 중이다. 검색어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예상되는 소비층을 추출해 내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과제 등이 대표적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