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개혁 "종교인 과세 찬성, 단 교회 회계 장부조사 등 부작용엔 적극 대처"

입력 2017-09-21 13:37 수정 2017-09-22 09:53
개혁 신임 총회장 조광표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는 19~20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제102회 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에 조광표(목포 만나교회)목사를 추대했다.

개혁 총회는 동성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군형법 92조의 6 폐지 반대 입장을 채택했다. 

또 동성애‧동성혼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특히 종교인과세 시행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교회 회계 장부조사 등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다른 교단과 연대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 대의원들이 총회 기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혁 총회 제공

노회 조정과 흩어진 형제교단과의 합동을 위해 합동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또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교단발전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최근 출범한 교회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가입도 채택했다.

◇새 임원 
△목사 부총회장 서익수 목사(밀알교회) △장로 부총회장 조성도 장로(혜성교회) △서기 강상구 목사(종암교회) △부서기 채광명 목사(아가페힐링교회) △회록서기 정덕승 목사(영이사는교회) △부회록서기 안병권 목사(열린장로교회) △회계 주상길 장로(예림교회) △부회계 강병기 장로(열매교회) △총무 이재형 목사(대명교회).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