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를 주재하다가 국민미래포럼을 축하하기 위해 왔습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국민미래포럼에서 “오후 2시 본회의 표결에 대비한 의총을 하고 있지만 이를 (다른 분들에게) 맡겨두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전 세계가 인류가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일을 겪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지금 이야기하는 것도 이미 늦은 일 같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선 ‘발상’과 ‘제도 규제’라는 두 개의 칸막이를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발상의 칸막이는 오늘 포럼의 주제 ‘서쪽 해돋이’와 관련이 있다”면서 “인공태양이 머지않아 올 수 있고 동서남북 방향을 바꾸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학생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능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도 규제의 칸막이와 관련해선 “너무 많은 간섭과 규제가 4차 산업혁명의 장애”라면서 “국회가, 바른정당이 앞장서서 규제의 칸막이를 없애고 통합과 융합에 장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미래포럼이 우리나라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유익한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