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병원 신축 공사현장 14층서 화재… 소방당국 진화 작업중

입력 2017-09-20 16:33

대구시 중구의 한 병원 신축 공사현장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1분쯤 대구 중구 신남네거리의 병원 신축 공사현장 14층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22대와 소방관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사현장 14층의 비계(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