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 내한했는데…‘킹스맨 2’ 로튼 토마토 하락세

입력 2017-09-20 16:14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의 스틸컷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의 주연을 맡은 콜린 퍼스가 20일 내한한 가운데 킹스맨2의 로튼 토마토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킹스맨2의 토마토 지수는 전문가 기준 30%, 일반 관람객 기준 69%를 기록했다. 이는 19일 오전 10시에 받았던 76%에서 한차례 더 하락한 수치다. 

이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74%를 기록하며 신선도 마크를 얻은 것과 대조된다. 

비평가들은 “전작이 가진 정제되지 않은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킹스맨의 후속작을 기다려온 팬들은 내한 약속을 지킨 콜린 퍼스를 환영하는 한편 토마토 지수에 실망하고 있다.

토마토 지수는 영화 전문 비평 플랫폼 ‘로튼 토마토’에서 부여하는 수치이다. 전 세계 영화 관람객들이 내리는 평가로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 

과거 연기력이 나쁜 배우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것에서 따온 ‘로튼 토마토’(썩은 토마토)는 영화에 대한 평점을 신선도로 부여한다.  ‘곡성’은 해외 개봉 후 호평과 함께 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