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정홍섭 총장이 가을축제를 전후해 직접 휠체어타기 등 장애체험을 하며 인성교육에 솔선하는 등 건전한 캠퍼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동명대는 드림축제기간인 19일부터 21일까지 점자체험(점자 배우고 점자스티커 찍어보기), 휠체어 체험(휠체어 타고 코스 완주하기), 시각장애 체험(흰 지팡이와 점자블록을 사용 코스 완주하기) 등 장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이 체험을 모두 했다. CK사업단과 부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간 협력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과 봉사활동 동기부여 등을 위해 마련했다.
대학 측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산학협력관 앞 홍보 부스에서 재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청년safe-zone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대학내 생명존중문화 조성, 정신건강고위험군 발견, 개별 욕구에 따른 심층상담, 생명존중 서약을 통한 자살예방의 중요성 이해 등 올바른 정신건강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동명대는 또 이 기간 지역 영유아교육기관의 영유아 2000여명을 초청해 유아교육과 학생 175명이 3개월여간 준비한 창의·인성 학술문화제 그린나래제(주제 세계문화와 창의성)를 인형극(젖니를 찾아줘), 유리드믹스(꽃요정의 댄스파티), 놀이한마당(세계 여러나라 스포츠),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내용으로 펼친다.
동명대 드림축제는 동명가왕, E-Sprots 등 내용으로 갖는다. 인터넷경기 E-Sports는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3종목으로 진행한다.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는 단체전으로, 스타크래프트는 개인전으로 시행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