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염치없고 뻔뻔한 수상”

입력 2017-09-20 13:50
지난 1월,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수상에 대해 “DJ 노벨평화상 따라하기상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북한 핵무기 위협을 즐기는 꼴이고 쇼미더 북핵 꼴이고 쇼미더어워드 꼴이다. 양심에 털 난 꼴이고 세계인의 웃음거리 꼴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수상 꼴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염치없는 수상 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세계시민상, 촛불선동으로 태어난 기형적 대통령이 수상 꼴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불신상 꼴이다. DJ 노벨평화상 따라하기상 꼴이고 촛불 아니라 횃불든 손을 부끄럽게 만든 상 꼴이다. 문재인패싱 물타기상 꼴이고 세계뻔뻔상 수상 꼴이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신 총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으로, 박 전 대통령과는 제부와 처형 사이다. 공화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신 총재가 직접 창당했다.

우승원 인턴기자